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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2 05:15
프랑스 고소득층은 무슨 신문을 읽고 무슨 방송을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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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여유가 있는 계층이 즐겨 읽는 신문은 무엇이고 즐겨 보는 방송은 무엇인가? 여론조사기관 Ipsos Media가 2년에 한 번씩 조사하는 광고시장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르몽드지가 보도했다. Ipsos Media는 세금을 납부하기 전 연간 소득이 58000유로 이상인 프랑스 가구를 최상위 8%로 규정하는데 이런 가구가 현재 프랑스에는 인구로 따져서 모두 380만명에 이른다. Ipsos Media는 또 이것을 더욱 세분하여 최상위 4%(“톱 4”)와 최상위 2%(“톱 2”)의 소비자가 주로 접하는 언론 매체에 대한 통계도 발표한다. 특히 “톱 2” 소비자 집단의 취향은 대광고회사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데 연소득 9만유로 이상인 이런 고소득 인구는 모두 946000명에 이른다. Ipsos Media 조사에서 나온 언론사는 신문잡지사가 91곳, 텔레비전방송사가 39곳, 라디오방송사가 30곳, 웹사이트가 67곳에 이른다. 일간지의 경우 점유율이 조금 내려갔고 주간지는 점유율이 올라갔다. “톱 8”이 가장 많이 읽는 신문은 르몽드, 르피가로, 스포츠지 레퀴프 순이었고 “톱 2”가 많이 읽는 신문은 르몽드, 르피가로, 경제지 레제쇼였다. 주간지는 “톱 8”의 경우 파리마치, 르누벨옵세르바퇴르, 르푸앵을 많이 보았고 “톱 2”의 경우 파리마치, 피가로마가진, 르푸앵을 즐겨 보았다. 텔레비전 시청률은 2005보다 “톱 8”의 경우 약간 올라갔고 “톱 2”의 경우 약간 내려갔다. “톱 8”이 가장 즐겨 보는 방송은 프랑스 2, TF1이었고 “톱 2”도 프랑스 2를 TF2보다 약간 많이 보았다. 그 다음은 둘 다 프랑스 3이었다. 라디오 청취율은 “톱 8”의 경우 2005년보다 약간 떨어졌는데 France Inter, France Info 순이었고 그 다음은 한참 격차를 두고 Europe 1이었다. “톱 2”는 2005년보다 라디오를 조금 더 많이 들었는데 France Info, France Inter, Europe 1의 순서로 많이 들었다. 프랑스 국민이 가장 많이 듣는 RTL은 두 집단에서 모두 4위였다. 프랑스 고소득자가 즐겨 찾는 사이트는 google.fr이 압도적으로 1위였고 그 다음이 한참 격차를 두고 orange.fr, voyages-sncf.com, fnac.com, yahoo.fr, msn.fr/windowslive 순이었다. 유로저널 단독 프랑스 뉴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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