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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07:21
프랑스 이혼 커플들, 전 배우자와 다시 결혼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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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율은 낮고, 이혼율은 높았던 프랑스의 결혼 문화에 새 바람이 일고 있다. 르피가로는 지난 17일 프랑스의 이혼 커플들의 재결합 풍속을 조명했다. 신문은 ‘이 같은 풍속도는 마치 미국의 코메디를 보는 것 같다’고 지적한 뒤, 이혼한 후 각자의 삶을 즐기고 자녀들을 키우던 이혼 커플들의 재결합율이 점점 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르피가로에 소개된 재결합 이혼 커플들 중 한 커플인 안느-로르와 피에르 커플은 결혼한지 3년 만에 지긋지긋한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이혼을 했다. 그리고 5년 후, 피에르는 안느-로르에게 다시 청혼을 했다. 피에르의 청혼을 받은 안느-로르(35살)은 "(그의) 청혼을 다시 받아들이기 까지 정말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그도, 나도 서로가 없이는 살 수가 없을 것 같았기에 다시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리학자 로베르 뇌뷔르제르(Robert Neuburger)는 이 같은 재결합 풍속에 대해 «이혼을 한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서 겪는 장애나, 혹은 전 배우자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수 없으리라는 비관주의»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뇌뷔르제르씨는 주위 상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혼을 겪었던 커플들의 재결합도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꼭 이같은 재결합 풍속을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혼 후 재결합으로 어린 자녀들이 겪게 될 마음의 상처나 혼란 등을 잘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였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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