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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2 01:36
EDF, 중국 원자로 건설에 막대한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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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프랑스 경제의 활력소는 중국인가 ? 그동안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북아프리카 국가에 대대적인 경제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왔던 프랑스가 중국으로 눈을 돌렸다. 이미 초고속열차(TGV), 영화(MK2 Gaumont), 식품유통(까르프-Carrfour)에 걸쳐 투자∙경영 참여를 해왔던 프랑스가 이제는 에너지 분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중국에 전기∙전력 설치 및 투자를 해왔던 프랑스의 EDF(프랑스전력)가 이번에는 중국 서부지방인 관동지역에 2개의 새로운 핵 원자로 건설 계획에 참여하기로 결정, 투자에 합의했다고 르피가로지가 지난 10일 보도하였다. 프랑스전력의 CEO 피에르 가도넥스(Pierre Gadonneix)은 중국의 원자로 건설을 위해 EDF가 4년에 걸쳐 약 60~8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로써 합작회사인 토샨 뉴클리어 파워 컴파니(Taushan Nuclear Power Co)와 함께 완성된 원자로의 관리∙경영에 약 30%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원자로 건설의 대주주는 원자로가 놓여지게 될 관동지역의 핵관련 회사인 챠이나 관동 뉴클리어 파워 컴파니(China Guangdong Nuclear Power Co)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EDF의 중국 핵원자로 건설의 합의는 이미 지난 해 11월, 사르코지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이미 거의 80%가 이뤄진 상태였다. 이번 계약서의 합의는 당시 프랑스 대통령과 중국과의 합의 내용을 좀 더 구체화시켜 진행된 것이라고 가도넥스씨는 밝혔다. 중국 핵원자로 건설에 참여를 약속한 이번 EDF의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10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성명서를 통해 ‘핵관련 분야에서도 이제 프랑스-중국은 좀더 향상된 파트너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프랑스는 공공연히 중국의 제일 가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만족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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