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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19:02
8만 유로에 팔린 에펠탑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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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월요일), 드루오(Drouot)의 경매장에서 에펠탑의 계단 일부분이 8만 5백5십 유로에 팔렸다. 브라질인 수입가에 의해 낙찰된 이 계단은 6만에서 8만 유로의 감정가를 가지고 있었으며 구매자는 이 계단을 ‘유럽’에 있는 자신의 집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높이 3.5m, 무게 700kg, 계단 수 18개인 나선형의 이 계단은 1889년 건설된 에펠탑의 2층과 3층 사이에 설치되어 있던 부분이며, 실물의 전시가 아닌 사진을 통해 전시되고 나서 경매로 이어졌다. 1983년 에펠탑의 보수공사로 인해 철거된 2층과 3층 사이의 나선형 계단은 총 20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경매에 붙여졌으며 그 중 4개의 부분은 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2007년 11월 19일에는 1만 5천에서 2만 유로 정도의 가치를 평가받던 4,5m 높이의 계단이 메종 아데(maison Ader)의 경매장에 등장하였는데, 인도인, 러시아인, 영국인, 프랑스인 등의 치열한 경합 끝에 감정가의 열 배에 해당하는 18만 유로의 가격으로 네덜란드인 입찰자에게 낙찰되면서 에펠탑의 계단 중에 최고의 가격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오는 11월 26일 파리에서는 소더비(Sotheby)에서 소장하고 있는 마지막 계단이 경매에 붙여질 예정이다. 높이 2,7m, 무게 750kg의 이 계단은 앞서 드루오에서 낙찰된 계단의 끝 부분으로 낙찰 예상가는 4만에서 6만 유로로 추정되고 있다. 전시는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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