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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02:18
반자본주의신당(NPA) 창당에 1만여 당원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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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열린 프랑스 반자본주의신당(NPA)의 창당대회에 1천여 당원이 참석해 새로운 좌파 시대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고 AFP가 보도했다.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전 세계를 뒤흔들면서 자본주의체제의 안전성에 대한 회의가 증폭되는 가운데 34세의 우편배달부 올리비에 브장스노(Olivier Besancenot)가 이끄는 반자본주의신당(NPA)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파리 북쪽 쌍-드니(Saint-Denis)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이념으로 무장한 새로운 좌파 시대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창당대회에 참석한 당원은 1만여 명에 이르러 과거 공상혁명연맹(LCR) 시절의 3천2백 명에 비해 세배 이상 많은 지지기반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비에 브장스노는 지난 2007년 대선에 공산혁명연맹(LCR)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4,08%의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다른 극좌파 소수정당의 후보들을 압도하면서 새로운 좌파정치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데올로기를 넘어선 새로운 좌파 운동과 반자본주의 국가의 건설을 목표로 하는 반자본주의신당(NPA)에는 노동자와 노조 활동가는 물론 환경주의자, 반세계화주의자, 인권단체 등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로 대표되는 노동계급 운동의 다양한 전통 중에서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정책의 기조로 삼고 있다. 7일에 있었던 정당의 새로운 명칭에 대한 투표에서는 기존의 명칭인 반자본주의신당(NPA)이 총 투표자의 53%인 595표를 획득하여 44%의 득표율을 보인 반자본주의혁명당(PAR)을 앞서면서 새로운 정당의 공식명칭으로 확정되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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