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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도심범죄와 집단적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사르코지 정부의 대안이 제시됐다고 르 몽드가 보도했다.
지난 수요일(18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미셀 알리오-마리(Michèle Alliot-Marie) 내무부 장관, 자비에 다르코스(Xavier Darcos) 교육부 장관, 리치다 다티(Richida Dati) 법무부 장관 등과 회동한 자리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도심범죄와 집단 폭력에 대한 16가지의 대처 방안을 제시하고 경제위기와 함께 프랑스 사회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각종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집단적 폭력 사범에 최소 3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방안을 비롯하여 주요 우범지역에 각각 150명의 경찰 병력을 증강하며 학교를 비롯한 400여 곳의 공공장소에 75개의 보안감시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1, 파리 20구의 아브롱길에서는 32세의 은행직원이 평소 이 직원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손님에 의해 수차례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작년 말 파리 15구의 듀플렉스역 근처에서도 평소 잦은 마찰을 빚던 두 청소년 집단 간의 말다툼 끝에 21세의 청년이 칼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RER과 다수의 지하철 노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인 레알 인근에서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청소년 집단 간의 마찰과 폭력이 빈번히 발생하는 등 청소년들의 집단적 폭력과 갈수록 대담해지는 도심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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