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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르웨이에서 두 명이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온 지난 금요일(27일), 프랑스에서도 두 명의 신종독감 환자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사망했다는 발표가 잇달았다.
프랑스 보건연구소(InVS)의 프랑수와즈 베버(Francoise Weber)박사는 “지난 9월과 11월에 사망한 두 명의 환자를 정밀 검사한 결과 노르웨이에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와 같은 형태의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사망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히고 “변종 바이러스의 위험성 여부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중이나 아직 확인된 결과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베버 박사에 따르면, “변종 222”라고 명명된 이 변종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한 감염에 민감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두 번째 환자에게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는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버 박사는 또한, 이번에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는 현재 사용되는 백신의 효과 범위 안에 있으며 확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고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가 일주일 사이에 1,056명 증가하면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7,8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럽에서는 일주일 사이 사망자 수가 두 배가량 급증해 모두 65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프랑스 본토 내 신종 플루 사망자는 76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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