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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03:29
연이은 한파로 가스 사용량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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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로 프랑스 내 일일 가스 사용량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프랑스 최대의 가스 공급업체인 GDF Suez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9일), 프랑스 내 일일 가스 사용량이 3,053기가 와트로 기존의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009년 1월 7일의 일일 가스 사용량 3,013기가 와트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GDF Suez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가스 사용량의 급증은 영하의 추위가 지속되는 매년 이맘때에 반복되는 일이며 난방용 가스의 공급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1°C 하락할 때마다 약 100기가 와트의 추가 가스 수요가 발생하며 이 같은 수치는 프랑스 북부 릴과 같은 대도시에서 겨울철 하루 동안에 소비하는 가스량과 맞먹는 수치이다. 한파로 인한 전기 소비량도 최고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수요일, 전기수송협회(RTE)의 예측에 따르면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수요를 반영할 때 13일경에는 기존의 최고 기록인 92,400메가 와트를 넘어서 93,000메가 와트의 일일 사용량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역시 통계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1°C 하락할 때마다 약 2,100메가 와트의 추가 전기 수요가 발생하며 이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일일 전기 소비량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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