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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6 13:40
생-라자르, 철도원 파업으로 열차 운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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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토요일) 오후에 발생한 파리-망트-라-졸리(Paris-Mante-la-Jolie) 구간 RER A 선 검표원 폭력사건 이후, 근무 환경의 안전보장을 요구하는 프랑스 국영철도(SNCF) 노조들의 일시적 파업이 이어져 생-라자르 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및 RER A 선의 운행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14일, AFP가 보도했다. 13일(토요일) 오후, 승객들의 열차표를 검표하던 다섯 명의 검표원들이 무임승차 중이던 승객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의 검표원이 무임승차 중이던 승객이 휘두른 칼에 맞아 손에 부상을 입었으며, 두 명의 검표원은 다른 승객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폭력을 주도한 두 명의 승객들은 결국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다. 사건 다음날인 14일 오후, 근무 환경의 안전보장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SNCF 측과의 협상이 진행 중인 동안 벌어진 노조의 일시적 파업으로 인해 생-라자르-세르지-뿌와시 구간 RER A 선 및 생-라자르 역에서 출발하는 외곽 노선인 Transilien J 선과 L 선의 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다. 또한, 생-라자르 역에서 출발하여 트루빌, 르 아브르, 셸부르 등 노르망디 지방을 오가는 지방선 열차 대다수의 운행이 중단되어 휴일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SNCF 측은 사건 발생 이후 2개 중대의 CRS 병력이 역 주변과 객차에 추가 배치됐으며, 앞으로 몇 주가량 파리-뿌와시-망트(Paris-Poissy-Mantes) 구간 열차의 안전문제를 정상화하는 임무를 띠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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