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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06:56
칸느 영화제 개막작에 리들리 스콧의 "로빈 후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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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2일 프랑스 남부 칸느에서 열리게 될 칸느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로빈 후드"가 선정됐다고 26일 AFP가 보도했다. 세계적인 영화축제 칸느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로빈 후드"는 러셀 크로우, 케이트 블란쳇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L.A 컨피던셜’, ‘미스틱 리버’의 브라이언 헬게랜드가 각본을 쓴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는 최근 3D 영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로 미국 영화 시장을 석권한 팀 버튼 감독이 초청됐다. 올해로 63회를 맞는 칸느 영화제는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느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에 속한다. 칸느 영화제는 영화의 예술성과 상업적 효과의 균형을 잘 맞춤으로써 세계 영화의 만남의 장으로서 명성을 얻게 되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영화산업의 집결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작년 62회 칸느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애니메이션 ‘Up’이 상영되었으며, 오스트리아 출신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이 황금 종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었다. 한국 영화로는 이두용 감독의 ‘물레야 물레야’가 처음으로 특별부문상(1984)을 수상했으며,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1999년 52회 칸느영화제 경쟁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같은 해 단편부문에 출품한 송일곤 감독의 ‘소풍’은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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