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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7 02:57
9월 7일 총파업, 프랑스인 70%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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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령을 연장을 골자로 하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제 개혁안에 반대하는 9월 7일의 대규모 파업에 프랑스인의 70%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 디망쉬 쉬드 웨스트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Ifop이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금제 개혁안 반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파업에 응답자의 7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세~24세의 청년층에서 87%의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노동자 계층의 79%가 정당한 파업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2008년에 같은 질문으로 벌어진 설문조사 결과에서 불과 43%의 응답자가 찬성표를 던진 것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이다. 지난달 23일, 프랑스 노동단체연합은 프랑스 단일교원노조(FSU) 회관에서 회동을 하고 오는 9월 7일에 대규모 파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퇴직 연령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제 개혁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이번 파업에는 프랑스 노동총연맹(CGT), 민주노동동맹(CFDT), 노동자의 힘(FO) 등 7개 노동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24일, 프랑스 대표 노동단체인 노동총연맹(CGT)과 민주노동동맹(CFDT) 등 6개 노동단체연합의 주도로 벌어진 전국적인 파업에는 프랑스 전역 201개 도시에서 192만여 명이 참여했었다. 7월 13일, 법정 퇴직연령을 오는 2018년까지 기존의 60세에서 62세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제 개혁안이 각료회의의 의결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9월 국회 하원의 의결을 거치게 되며 늦어도 10월 안에 상원의 의결을 거쳐 심의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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