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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프랑스 내 차량용 연료 가격이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고 르 파리지앙이 보도했다.
토요일인 11일, 에너지 환경부의 발표를 인용한 따르면, 프랑스에서 소비되는 차량용 연료의 75%를 차지하는 경유의 가격이 리터당 1,20유로를 넘어서면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 비해 6,4%의 높은 폭으로 상승한 가격이다.
무연 95 휘발유의 가격도 1,39유로로 2008년 11월 이후 최고가에 달했으며, 무연 98 휘발유의 평균가 또한 1,43유로의 높은 가격에 거래돼 모든 차량용 연료의 가격이 지난 2년 내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국제 원유가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11월 말 현재 북해산 브랜트유의 가격은 배럴당 92,49유로에 달해 지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내 경유 가격이 가장 높았던 것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몰아닥쳤던 2008년 5월로 리터당 1,45유로에 거래됐으며, 무연 95 휘발유의 최고가는 2008년 6월의 1,49유로였다.
한편, 차량용 연료 가격 비교 사이트인 Carbeo.com의 프랑크 이블레드(Frank Ibled)에 따르면, 프랑스 내 차량용 연료 가격이 지역과 공급회사에 따라 최고 리터당 50쌍팀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크 이블레드는 "리터당 50쌍팀의 가격 차이는 50리터를 주유할 경우 25€의 엄청난 연료 가격 차이를 보인다."라고 말하며, "최신 가격정보를 활용하고 차량 경제속도를 준수하는 등 경제적인 소비 습관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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