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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승용차는 PSA 푸조 시트로엥의 푸조 207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자동차 생산업체 위원회(CCFA)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동안 프랑스에서 판매된 승용차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차는 푸조 207과 206 모델로 총 12만 8천 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보인 차는 프랑스 대표 자동차 기업인 르노그룹의 르노 메간으로 총 12만 5천 대가 판매되 푸조 207의 뒤를 바짝 따랐다. 르노그룹의 클리오 3과 트윙고 2는 각각 10만 대와 7만 3천 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3위와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서 시트로엥 C3와 C4가 각각 7만 2천4백 대와 7만 2천 대의 판매량으로 5위와 6위에 올랐으며, 푸조 308은 6만 3천 대의 판매량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포드 피에스타가 3만 5천 6백 대의 판매량으로 8위에 올랐으며 외국산 차량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폭스바겐 골프와 폴로는 각각 3만 2천 대와 3만 1천 대로 9위와 10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지속적인 판매량의 저조로 위기에 몰린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폐차보조금의 6배에서 10배에 가까운 각종 지원금을 적용하며 노엘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할인 판매행사를 벌이고 있다. 르노 자동차의 인기 종목인 에스빠스 Dci 130 모델은 최고 7.200유로의 지원금을 내세우며 고객을 기다리고 있고, 시트로엥 C3 피카소도 5.100유로가 할인된 17.500유로의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폭스바겐 골프 블루 모션이 4.500유로, 푸조 308이 5.860유로, 혼다 시빅 2,2가 4.960유로의 지원금을 내세우는 등 25%에서 최고 40% 할인된 가격으로 연말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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