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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5 20:32
알카에다, 인질 중 한 명은 프랑스군 폭격으로 사망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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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구출 작전 중 숨진 프랑스 인질 두 명 중 한 명은 프랑스군의 폭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르 파리지앙이 보도했다. 15일, 미국의 이슬람 세력 감시기구인 SITE의 정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알카에다 마그레브 이슬라미크(Aqmi)은 지난 8일 자신들이 납치한 인질 중 한 명만을 처형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프랑스군의 폭격에 의해 사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카에다는 "인질을 싣고 가던 무자히딘의 차량에 프랑스군 전투기의 폭격이 가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이미 한 명의 인질이 사망했고 부상을 입은 나머지 한 명을 처형한 뒤 도망쳤다."라는 견해를 발표했다. 지난 8일, 프랑스 국방부는 니제르에서 납치된 프랑스 인질 두 명이 구출작전 이후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들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처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었다. 알랑 쥐페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납치된 프랑스인 두 명이 니제르와 말리의 국경지대에 도착했을 때, 니제르 국방경비대와 프랑스 특수부대의 협력 아래 구출작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니제르군 장교 한 명이 사망하고 프랑스 군인 두 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출작전의 당사자인 인질 중 한 명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숨져 있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전신이 불에 타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인 앙뚜안 드 레오쿠르(Antoine de Léocour)는 비정부단체의 활동가로 결혼을 일주일 앞두고 있었으며,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온 친구 방썽 들로리(Vincent Delory)와 함께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이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7일 밤 11시 15분경 네 명의 무장괴한에 의해 납치됐다. 이들은 25세 동갑내기 친구였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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