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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유로화 위기론에 반해 강경한 수호의지를 표명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리스와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확산하고 있는 채무위기에 대해 "통합 유럽의 의지로 해결 중인 일"이라고 말하며 "유로화는 아직 그 자리에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은 60년 이상 평화를 유지해왔고 유럽국가의 지도자들은 결코 유로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유로화에 대한 강한 수호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이기도 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와 미국 달러화의 영향력 확대는 세계적인 통화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내며 "인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고 소비재 가격을 안정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루 전인 26일, 세계적인 투자전문가인 미국의 조지 소로스(George Soros)는 "현재의 유럽은 잘 사는 나라와 못 사는 나라의 구분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통합을 위한 도구로 시작한 유로화 정책이 오히려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르스는 또한, "유럽 내 강대국의 투자 확대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정치적인 분열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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