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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16:37
사르코지, "터키의 EU 가입은 아직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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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터키의 EU 가입에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지난 25일, AFP의 보도에 따르면, G20 의장국 대표의 자격으로 터키의 앙카라를 방문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터키의 EU 가입에 반대하는 자신의 견해를 되풀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총리는 "EU는 터키를 필요로 하고, 터키도 EU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터키는 지난 2005년부터 EU 가입을 추진해 왔으나 이슬람 국가인 터키의 유럽연합 회원국 가입을 꺼리는 프랑스와 독일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이어왔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CSA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절반은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5%는 찬성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나머지 15%는 응답하지 않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중도파 민주운동(Modem)계열의 성향을 가진 응답자의 71%가 반대 의사를 밝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우파 계열에서는 67%, 좌파 계열에서는 41%의 응답자가 반대의사를 밝혔다. 지난 2005년, 같은 질문에 대한 프랑스인의 대답은 반대의사가 66%, 찬성 28%, 무응답이 6%로 나타났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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