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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파리 4대학 소르본


평준화로 경쟁력 약화를 가져왔다는 프랑스 대학에 대한 신임 대통령의 개혁의지에 힘을 실어주는 연구조사결과가 나왔다. BVA에서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58%의 프랑스인들은 대학의 자율권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개혁이 학생들이나 기업의 필요와 요구에 응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33%는 반대로 대학의 자율권에 대해서 나쁘게 평가했는데 이는 대학간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9%는 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바깔로레아를 획득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는 열린 프랑스 대학은 경쟁력부분에서는 국제적을 뒤쳐져있다. 영국 더 타임스가 발표한 2006년도 세계대학랭킹을 보면 200위 안에 드는 프랑스 대학은 7개다. 이 중 4개가 그랑 제콜이고 나머지 3개가 대학이다. 900년의 역사를 지닌 소르본(파리4)대 조차도 하위에 머물렀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이 매긴 순위에서도 프랑스 대학들은 61개국 중 38위였다

이처럼 낮은 대학경쟁력을 위해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비롯한 자율권의 확대와 등록금 인상 가능성 등을 통한 대학경쟁력강화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런 개혁에 대해 좌파와 대학 관계자들의 반대가 심한 가운데 어떻게 대학 개혁을 이끌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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