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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1 22:37
파리 시장, 불친절한 관광 도시 오명 벗자 캠페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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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가 관광객에게 친절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은 관광객의 돈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의 심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파리를 만들자는 캠페인을 에펠탑 앞에서 벌였다.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전단은 파리 시민은 좀더 친절해줄 것을, 관광객은 파리를 존중해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 파리 시민은 프랑스어가 아니라 외국어로 관광객에게 좀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고 애쓰고, 관광객은 프랑스에 머무르는 동안 프랑스 제품을 애용하고 프랑스인의 생활방식을 체험하려고 노력해달라는 당부다. 최근 글로벌마켓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파리는 런던과 로마를 누르고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친절도에서는 파리는 60개 도시 중에서 52위로 꼴찌를 간신히 면했다. 그렇지만 파리를 찾은 관광객의 97%는 다시 파리를 찾아오고 싶다고 응답했다. 현재 파리 직장인의 20%는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다. 2006년의 경우 970만명의 외국인을 포함하여 모두 1630만명이 파리를 찾아 파리 숙박시설에 묵었다. 오는 2020년에는 파리를 찾는 외국인만 2천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프랑스 관광청은 내다보고 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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