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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9 19:53
유럽헌법조약 부활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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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에 유럽연합 정상회담과 각료이사회 순회의장국을 맡는 독일이 유럽연합 헌법 논의의 부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일간지 디벨트가 18일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다음달 11일 유럽연합 정책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국정연설에서 이 문제를 집중 다룰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내년 6월 프랑스에서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유럽연합 헌법 부활 논의가 그리 쉽지는 않겠지만 독일 정부가 6개월동안 유럽연합 정상회담의 의장직을 맡는 동안 여러가지로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럽의 여러나라가 러시아에 에너지 수입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수입선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코카서스 지역과의 관계개선에도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 헌법조약은 지난 2004년 6월 서명되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과 6월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민이 국민투표에서 헌법을 거부, 채택이 불투명해졌다. 25개 회원국에서 국회통과가 되거나 국민투표로 채택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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