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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0 23:06
정상체중 독일인 갈수록 적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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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체중을 지닌 독일인의 숫자가 갈수록 적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성인의 경우에는 과체중을 정상체중으로 바꾸는 것이 특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벨트 지의 보도에 따르면 과체중을 정상체중으로 바꾸는 것에 성공한 성인의 비율이 10%에 불과하다고 하며, 반면 아동 청소년의 경우에는 약 50% 정도가 정상체중으로 바꾸는 것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텔른(Datteln)시의 아동 청소년 종합병원의 토마스 라이네(Thomas Reinehr) 교수는 아동 청소년들의 비만이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지난 10년 간 비만 청소년의 비율은 6% 이상 증가하였다. 현재 독일의 아동 청소년 중 8명 중 한 명이 비만 상태이다. 한편 성년 남성의 경우에는 약 60%가 비만 상태이며, 여성의 경우에는 약 50%가 비만 상태이다. 독일 성인의 경우 저체중 비율은 2.1%(남성 0.7%, 여성 3.4%), 정상체중 비율은 46.5%(남성 39.2%, 여성 53.7%), 과체중 비율은 36.7%(남성 44.4%, 여성 29.1%), 고도비만 14.7%(남성 15.7%, 여성 13.8%)로 조사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게 되면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과체중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과체중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일례로 20세부터 24세까지의 연령대에서는 남성의 29%, 여성의 18%가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된 반면에, 70세부터 74세까지의 연령대에서는 남성의 74%, 여성의 63%가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저체중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낮은 연령대의 여성들에게서 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18세와 19세의 여성의 경우 13%가 저체중이었으며, 20세부터 24세까지의 여성에서는 9%가 저체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독일에서 과체중 비율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식습관 요인 등이 지적된다. 과체중자의 약 3분의 1정도는 특히 먹는 것을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라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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