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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1 22:13
엔지니어 실직자 많아도 적임자 부족
조회 수 1928 추천 수 1 댓글 0
엔지니어 실직자는 많아도 적임자는 부족해 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12일 보도했다. 독일엔지니어협회 (Der Verein Deutscher Ingenieure)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1만5천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했으나 현재는 1만8천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공작기계와 전자공학 분야의 경우 주문이 몰려들고 있으나 이 분야 지식을 갖춘 엔지니어가 턱없이 부족하다. 엔지니어협회 빌리 푹스 사무총장은 "동부와 북부 지방의 기업들의 경우 엔지니어 부족이 덜하지만 바이에른, 바덴-뷔르템베르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기업들은 현재 4백60명의 엔지니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공작기계, 차량, 전자공학 분야의 엔지니어가 매우 부족하다. 지멘스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담수화 설비를 포함, 발전소 공사를 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가스와 수력, 풍력 발전소 운용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구하고 있다. 폴커 바우크만 지멘스전력 인사부장은 "신입 직원의 경우 경력이 있는 엔지니어보다 충원이 쉽다"고 말했다. 이처럼 엔지니어 실업자는 늘어나는데 정작 능력을 갖춘 엔지니어는 부족해 이 분야는 수급문제가 심각하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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