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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시장 개방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13일 보도했다. 최근 잘란트 주정부가 네덜란드의 인터넷 약국 독모리스 (DocMorris)가 독일에 약국을 열어 영업하는 것을 허가한 후 총리실도 약국시장 개방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앙겔라메르켈 총리는 자유경쟁의 원칙을 신봉하고 있어 이 문제를 두고 개방파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잘란트 판결이후 제약체인 로스만 (Rossman) 대변인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즉각 독일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잘란트 법원은 잘란트의 한 약사가 독모리스 약국의 폐쇄를 요구한 소송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이에대해 독일약국협회의 하인츠-귄터 볼트 회장은 “법원의 이번 결정은 중소약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조치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독모리스는 지난달 자브뤼켄시 카이저거리에 약국을 열어 영업을 시작했다. 이전에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약을 판매했다. 독모리스는 올해 1억7000만유로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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