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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0 08:51
정유비용 상승때문에 휘발유 가격 내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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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유비용 상승으로 휘발유값은 더 비싸졌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6일 보도했다. 지난5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4달러로 1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북반구에서 예상이외로 그리 춥지 않은 겨울날씨 때문에 유가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현재 1리터당 평균 1.13유로인 휘발유값은 유가 하락분만큼 떨어지지 않았다. 이는 원유를 가공하는 정제비용이 미국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평균 7센트 정도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또 1일부터 부가세가 19%로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1일부터 발표된 법에 따라 휘발유 판매업자들은 5%의 바이오디젤을 혼합해야만 했기 때문에 업자들의 부담이 커진 것도 한 이유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가가 추가로 하락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일뿐이고 올해 배럴당 유가는 평균 60-7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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