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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2 23:27
독일 연방은행, 내년도 독일 경제성장율 0.6%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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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은행이 2012년도 독일의 경제성장율을 0.6%로 예상하였다. 독일 연방은행은 지난 6월에 2012년도 경제성장율을 1.8%로 예상한 바 있었는데, 이번에 그 수치를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게 된 것이다. 이러한 예상치의 하향조정은 무엇보다도 최근의 유럽연합국가들의 재정위기와 경기하강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연방은행은 겨울철 비수기를 지나고 나면 내년도에 다시 경기가 조금씩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다. 그로 인해 2013년에는 1.8%의 경제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다만 연방은행은 2013년도의 예상 경제성장율이 현실화되기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유럽연합국가들의 재정위기가 더욱 심화되지 않을 것”을 언급하였다. 한편 노동시장의 경우에는 경기하강추세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연방은행은 소득활동자의 숫자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평균적인 실업자 숫자 역시 내년에도 계속해서 3백만 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비율로는 7%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에는 올해와는 달리 물가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연방은행은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1.8%와 1.5%의 물가상승률을 예상하였다. 이러한 수치는 유럽중앙은행이 제시하는 안정적인 물가상승률인 2% 이하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2010년 대비 현재 2.5%를 기록 중에 있다. 한편 연방은행은 내년도 예상 경제성장율과 실업자 숫자를 발표하면서, 현재의 재정위기가 지속되거나 더욱 심화된다면, 관련 수치들이 예상치보다 더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특히 수출의존적인 독일 경제의 특성상 인접국가의 재정위기 심화는 독일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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