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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6 21:12
융 국방장관의 미사일방어체제 지지 발언 비판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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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요제프 융 국방장관이 체코와 폴랜드에 설치될 미 미사일방어체제 지지 발언과 관련해 양당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5일 보도했다. 자유민주당의 귀도 베스터벨레 총재는 <벨트암존탁크> 기고문을 통해 “나토주도로 미국이 체코와 폴랜드에 미사일 방어체제를 설치할 경우 새로운 군비경쟁이 우려된다”며 “융 국방장관이 이런 방어체제 설치를 미국 주도가 아니라 너무 성급하게 나토 주도로 선언할 경우 이는 군비경쟁을 더 재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스터벨레 총재는 세계안보는 무엇보다도 신뢰와 조정된 정치적 결정에 의존한다며 더 이상 군사기술로 안보를 지켜내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앙겔라 메르켈 총재에게 오는 8일 개막되는 유럽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의제로 선택해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베스터벨레 총재는 미사일 방어 체제는 체코나 폴랜드 안보가 아니라 유럽의 안보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녹색당의 레나테 퀴나스트 원내총무도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을 저지하기 위해 동구에 미사일 방어체제를 설치해야 한다는 논리를 근거가 빈약하다고 반박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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