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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3 21:07
24일 80회 생일 맞는 작가 마틴 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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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80회 생일을 맞는 유명한 작가 마틴 발저가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에 12일 자신의 일기를 일부 공개했다. 그는 생일을 맞이할 때 마다 인생을 반추해보고 위기를 느낀다며 자신이 느끼는 점을 가감없이 일기에 기록했다. 지난해 생일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사랑의 순간’이라는 책은 너무 과장되었다. 베를린으로 메일을 보냈다. 여러 말들이 내 안에 남아 있다. 나는 현재 사막에서 살고 있다. 이 사막이 말 속에 남아 있다.” 일년전 일기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작품에 대해 끊임없이 번민하며 고뇌하고 있다. “전쟁은 끝났고 전투가 이제서야 시작되었다. 페너 함스가 시사주간지 ‘차이트]에 내 생일을 축하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분이 좋다. 그리고 매우 정확한 기사이다. 내 자서전 제목은 ‘운텐 두르히’(Unten Durch)가 될 것이다.” (2002년 3월24일) “절망한다. 대개 그렇다. 많은 활동을 해도 고독감을 느낀다. 고독은 아마도 많은 활동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99년 3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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