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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20:51
적군파 투사 마인호프 무덤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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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파가 주요 인사를 납치해 독일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30주년을 맞아 적군파 주요 지도층의 한 사람인 울리케 마인호프의 무덤을 찾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8일 보도했다. 울리케 마인호프는 1970년부터 지하활동을 개시했으며 적군파 공동창시자의 한 사람으로 테러 활동의 기초를 닦았다. 그러나 체포돼 슈트트가르트-슈탐하임의 감옥에서 1976.5.9일 자살했다. 베를린 시내의 무덤에 있는 그녀의 무덤은 3A-012-019라는 번호로 외진 곳에 떨어져 있다. 서베를린의 개신교공동체는 마인호프의 안식처를 제공해 주겠다고 제시한 유일한 단체였다. 이어 정부와 협의를 통해 마인호프는 이곳에 묻히게 됐다. 이 곳에서 만난 한 부인은 “종종 마인호프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가라느 질문을 받곤 한다”고 말했다. 또 무덤 관리인 마리오 슈프링만도 청소를 하면서 마인호프의 무덤을 찾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고 말했다. 적군파는 1977년 9월4일 당시 독일 경영자협회의 회장 마틴 슈라이어를 납치해 투옥된 동료들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후 이틀후 그를 살해했다. 또 1970년대 내내 폭탄테러 등을 감행해 수십명을 살해한 바 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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