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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4 10:57
“특정 약품가격 통제해야”
조회 수 1063 추천 수 0 댓글 0
의사협회가 특정 약품가격의 통제를 정부에 요구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22일 보도했다. 루센티스(Lucentis)라는 약은 노인의 시력약화 치료제로 현재 유일하게 시판되고 있는데 약품 회사가 이 점을 악용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사협회는 정부가 나서가 이 치료약의 적정가격을 제시하고 가격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 의사협회의 칼-하인츠 뮐러 회장은 “제약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지불할 수 있는 가격에 약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정부가 적극 나서 가격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과의사협회의 우베 크라펠 회장도 “제약회사가 원하는 대로 약품 가격을 매겨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가격 가이드라인 제시나 통제를 지지했다.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루센티스를 독점 제조하고 있는데 한 세트 치료비용은 1500유로(우리돈으로 약 180여만원)정도 나간다. 현재 노인시력약화는 위암 치료약 아바스틴(Avastin)으로도 하고 있는데 이 치료비용은 50유로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비스틴 제조회사인 로쉐는 이 약품을 노인시력약화 제조약으로 승인신청을 내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나 의사협회는 로쉐가 경제성만을 이유로 이 약을 독일시장에 노인시력약화 치료제로 내놓지 않는다며 비판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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