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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07:08
獨,3사분기 경기 상승 속에 물가 상승률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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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경제가 유로화 강세,자금 신용경색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올 3/4 분기에 0.7% 성장을 이루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난 13년만에 최대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 11월 22일 확정 발표한 독일의 2007년도 3/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7%(계절조정후) 성장하는 등 경기상승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동기 대비시에도 2.4% 성장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자료에 따르면 독일 2007 년 분기별 GDP 성장률은 1/4 분기에는 0.5%,2/4 분기에는 0.3%,3/4 분기에는 0.7%의 성장률을 이루었다. 2007년 3/4분기 성장은 주로 국내수요가 금년초 부가세인상 여파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회복되어,전분기 대비 0.5% 증가에 기인되었으며, 대외부문은 수출이 유로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3.1% 증가에 그치고 수입은 3.9% 증가하는 등 위축되었다. 이와같이 독일 경제가 3/4분기에 0.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유로화 강세와 유가인상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수요 증가에 힙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을 나타낸다. 내년의 경우 독일경제는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개선과 임금상승 등에 따른 민간소비가 회복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나, 유로화 강세, 세계경제성장 둔화 등에 기인한 수출경쟁력 약화로 대외부문이 다소 위축되는 등 전체적인 성장추세는 금년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정부는 2007년의 성장률은 2.4%, 2008년에는 2.0%로 각각 전망하고 있다. 2/4분기까지 총취업자수는 39.9백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32,000명(1.6%) 증가하여 고용시장의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독일의 11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를 나타내 지난 1994년 2월 3% 오른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27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국제 유가 급등으로 난방유 가격은 25.9%, 자동차 연료 가격은 20% 상승했고,식음료 가격 인상으로 지난달 인플레율이 2.4%를 나타낸 데 이어 이번 달에 더욱 큰 폭으로 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의 경제규모를 갖고 있는 독일의 인플레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CB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유로저널 독일지사 김 지웅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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