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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21:56
독일, 9유로티켓 3주간 총 1,600만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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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9유로티켓 3주간 총 1,600만장 판매
6월 1일부터 9유로 티켓을 판매 개시한 후 3주 간 전국적으로 약 1,600만장이 팔렸다. 독일 운수업 연합(VDV) 대변인은 “1,600만장 외에도 최소한 1,000만명이 9유로 티켓과 동일한 효력을 3달간 갖는 정기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모두 합치면 한 달간 9유로 티켓 사용자가 3천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VDV는 추산하고 있다. 9유로 티켓은 6월부터 8월까지 세 달간 독일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이번 9유로 티켓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현재 버스와 기차에 대한 높아진 수요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나온 것이 없다고 VDV는 설명했다. 한편 독일 철도(DB)는 지난 13일 내부 추산에 따르면 6월 1일과 2일에 지역 열차 탑승객이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순절 주말 연휴를 앞둔 7,8일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탑승객이 늘었다고 DB는 설명했다. 하지만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는 보도를 통해 DB 측은 이 4일 간의 탑승객 수를 2021년 평일의 평균 탑승객 수로 비교하고 작년 같은 오순절 연휴 기간과 비교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아직까지 현재 증가한 탑승객 수가 실제로 9유로 티켓 시행과 연관이 있는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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