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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9 11:19
“발리 기후협화 합의 미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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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폐막된 유엔기후변화 회의의 합의사항에 대해 기민당/기사당-사민당의 연립정부가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7일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 번 합의를 큰 성공이라고 규정했다. 반면에 지그마 가브리엘 환경장관(사민당)은 시급한 해결책에 비해 발리의 합의는 미국이나 중국 등 이산화탄소 거대 배출국이 의무 감축량도 규정하지 않아 별로 달성한 것이 없다는 평가이다. 가브리엘 장관은 일단 미국이나 중국을 합의의 틀 안에 끌어들였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미하엘 뮐러 환경차관(사민당)은 “발리의 합의는 결코 성공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뮐러 차관은 무엇보다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포괄적인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모든 국가들이 재생에너지와 청정에너지 개발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것. 190개 회원국들은 회기를 하루넘겨 격론을 벌인 끝에 지난 15일 발리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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