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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9 11:21
독일 포도주 설탕 함유량 점차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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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도주 발효시에 들어가는 설탕 함유량이 점차 줄어들 예정이라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18일 보도했다. 유럽연합(EU) 차원에서 공동농업정책을 실시하기 때문에 행정부 역할을 하는 집행위원회는 원래 독일 포도주 발효시 들어가는 설탕 함유량의 전면적인 금지를 제안했다. 그러나 독일 농부들의 반대로 이번 안은 타협을 통해 포도주 제조 농민들이 단계적으로 설탕 함유량을 삭감하는 선에서 해결됐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2008년도산 포도주에서 설탕을 추가로 넣어 알코올 도수는 3%정도만 올릴 수 있다. 2009년도에는 알코올 도수가 2.5%만 올라 갈 수 있다. 날씨가 나쁠때에만 포도주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처럼 알코올 도수를 3.5% 높힐 수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포도주 제조 농부들은 일조량이 부족하거나 포도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당도가 떨어져 포도주 발효과정에서 설탕을 추가한다. 원래 EU집행위원회는 설탕 함유를 전면 금지할 방침이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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