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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중순 발생한 뮌헨 지하철역 노인 폭행사건의 가해자중 한 사람이 피해자에 용서를 구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가해자중의 한 사람인 20살의 터키 청년은 변호사를 통해 “피해자가 무슨 피해를 입었는지 이제야 알게 됐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사과편지 작성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또 자신의 가정환경에 대해 “어머니는 항상 나를 도와주었고 현재도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과 여동생을 한 번도 도와준 적이 없고 구타해 왔다고 밝혔다.
     이 청년은 또 “지금까지 독일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터키로 돌아가서 생활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에서 어떻게 적응해 살아갈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터키 청년은 17살의 그리스 청년과 함께 지난 20일 뮌헨 지하철역에서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피해자이던 76살의 연급수령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때린 2명의 청소년 모두 나를 증오했기 때문에 공격했을 것”이라며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발생 후 10여일이 지난 지금도 침대에서 몸을 움직일 때면 통증을 느끼고 있다. 그는 당시 두개골 등이 심하게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다.
      그는 지하철안에서 담배를 피는 청년들에게 금연이라는 말을 한 후 역에서 내려 걷다가 폭행을 당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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