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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동시장이 지속적인 회복세 보여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실업자 수 줄고 일자리 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

 

독일에서 취직을 할 기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독일 노동시장 연구소(IAB)는 노동시장 바로미터를 통해 독일 노동시장 지수가 5번 연속으로 증가하며 103.4 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IAB노동시장 바로미터에서 100점은 중간 정도의 상황, 90점은 매우 안 좋은 상황, 110점은 굉장히 좋은 상황을 각각 나타낸다.

유럽연합(EU)의 노동시장 바로미터도 다시 한 번 성장세를 보이며 101.8점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유럽의 노동시장들이 에너지 위기에서 회복되고 있으며 모든 동유럽 국가가 이익을 얻었고 일부 국가는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IAB 애널리스트 엔초 베버(Enzo Weber) 또한 포쿠스(Fokus)지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이 계속해서 회복되고 있으며 경제도 에너지 위기에서 한 걸음씩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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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 결과를 인용한 포쿠스지 보도에 따르면 올해 3월 노동시장 바로미터 중 고용 구성 요소가 0.6% 상승한 105.5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고용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실업률 예상 요소는 지난 분기와 변함없이 101.3점을 기록했다. 이는 아직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고용 구성 요소와 비교했을 때는 크게 낮은 수치이다. 

IAB 연구진들은 “이에 대한 원인은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 난민들이다. 고용이 증가하긴 하지만 난민의 증가로 우선 실업률도 먼저 오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외에도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실업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일자리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버는 "코로나 위기 동안 장기 실업률이 크게 증가했고 2021년 이후 높은 노동 수요에도 불구하고 장기 실업률은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실직자의 취업률을 높이고 실업 고착화에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노동 시장의 정책적 노력이 더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뮌헨 경제연구소의 고용 바로미터 또한 재차 약간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뮌헨 경제 연구소 바로미터에 따르면 올해 2월 고용 지수가 99.4점에서 99.9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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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경제 연구소 소장 클라우스 볼라베(Klaus Wohlrabe)는 “기업들이 다시 더 많은 인력들을 고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동시장은 현재 매우 견고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포쿠스지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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