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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09:34
독일, 수출 예상보다 큰 폭 상승으로 빠른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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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출 예상보다 큰 폭 상승으로 빠른 회복세 2022년 4월 이래로 최대 수출 상승세로 160억 유로 무역 수지 흑자 기록해
독일 수출량이 올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연초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 연방 통계청은 월별 비교에서 수출량이 올해 2월은 전월에 비해 4.0% 올라 1,367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4월 이래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이다. 올해 1월에도 전월 비교 2.5% 상승했었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수출 호조세에 대해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전에 전문가들도 계속적인 성장세를 예상하긴 했지만 증가폭을 전월 비교 1.8% 정도로 예측했었다. 수입량은 지난 5개월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2월 처음으로 4.6% 올라 1,207억 유로를 기록했다. 올해 2월 독일의 무역수지는 160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약 170억 유로의 무역수지를 예측했는데 예측치보다는 적은 흑자를 보였다. 큰 폭의 수출량 증가는 무엇보다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는 보도했다. 미국은 독일에게 가장 큰 무역 시장으로 올해 대미 수출액이 지난 달보다 9.4% 올라 140억유로에 달했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10.2% 올라 수출액은 85억 유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코로나 제한 조치가 해제되고 공급망이 개선되면서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영국으로의 수출은 2.5% 올라 63억 유로를 기록했고, 유럽연합 국가로의 수출은 2.0% 상승해 739억유로에 달했다. 반대로 러시아와의 수출량은 14.3% 감소해 9억 유로에 그쳤고, 러시아로부터의 수입량은 67.2% 감소해 3억 유로를 기록했다. 현재 독일 수출업체들의 분위기는 1년여 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보다 더 좋아지며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시사하고 있다. 뮌헨 경제연구소는 3월 독일 수출 예측 바로미터를 0.5% 오른 플러스 4.0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2022년 2월에는 수출 바로미터가 15.6점으로 지금보다 네 배 높은 수치였었다.
VP 은행 소속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기첼(Thomas Gitzel)은 수출 수치의 호조는 1월 산업 생산량의 강력한 증가세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기첼은 "더 많은 생산은 더 많은 상품이 출하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외 무역이 민간 소비와 건설업의 부진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시 한 번 경기 침체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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