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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9 22:46
독일의 술집 숫자, 점점 줄어드는 추세
조회 수 1304 추천 수 0 댓글 0
독일의
술집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연방 통계청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술집 숫자는 2001년 약 48,000개에서
2010년 36,000개로 거의 4분의 1 가까이 줄어들었다. 통계에 따르면 술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함부르크(-48.1%), 니더작센 주(-41.2%)였으며, 반대로 술집 숫자가 늘어난 곳은 베를린(+95.8%), 바덴-뷔르템베르크 주(+15.3%) 등이었다. 바이에른
주의 경우에는 술집의 숫자가 이 기간 동안 24.5% 줄어들었으며,
2010년 말 기준으로 2200개의 바이에른 주 기초자치단체들 중 약 500곳의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술집이 전혀 없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아이히슈태트-잉골슈타트 카톨릭 대학교의 문화지리학과의 플로리안 콘레 교수는 “시골 지역의 인구감소, 이동성의 증가, 노동시장의 변화와 여가활동의 변화” 등을 그 원인으로 지목하였다. 한편 2010년 술집의 총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3.8% 증가한 600억 유로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3.8%의 매출액 증가는 역대 2번째로 큰 증가폭인데, 이는 2009년 경제위기로 인해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것에 대한
반사적 효과에 불과하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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