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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17:24
페이스북에 올린 글 때문에 공무원 해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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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재정경제부의 국장으로 재직 중이었던 다니엘 로우스타(Daniel Rousta)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불쾌감을 유발하는 글 때문에 해임되었다. 쥐트베스트 룬트풍크의 보도에 따르면 로우스타(Rousta)가 해임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는 온라인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에 자민당(FDP)에 대한 보도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은 포스팅을 한 것이다: „빌어먹을 돌풍(Shitstorm)이 저기 자민당(FDP)이라는 멍청한 놈(FDPisser: FDP를 비꼰 말)를 넘어서 닥쳐오고 있다.“ 그는 이 글을 수요일에 삭제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였다. 하지만 사민당(SPD) 소속의 재정경제부 장관인 슈미트(Schmid)는 지난 주 토요일 러시아에서 돌아온 후 개별 면담에서 로우스타(Rousta)를 해고하겠다는 통보를 전하였다고 한다. 로우스타(Rousta)는 지난 토요일 페이스북 사이트를 통해 „닐스 슈미트(Nils Schmid)는 나의 페이스북 포스팅에 대하여 자민당(FDP) 및 기민당(CDU)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하여 나를 해고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을 방금 나에게 알려주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번 해고 결정에는 로우스타 국장의 페이스북 포스팅 내용에 대한 비판 여론들이 거세었던 것도 한 원인이 되었는데, 륄케(Rülke) 자민당(FDP)-원내대표는 로우스타(Rousta)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큰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기민당(CDU) 측은 지난 주 목요일 슈투트가르트 주 의회에서 로우스타(Rousta)의 해임을 신청한 바 있으나, 여당의 다수의견에 따라 거부되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사민당에서도 공적으로 충분히 지지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로우스타(Rousta)는 이번 자민당(FDP)에 대한 코멘트 외에도 페이스북에 여러 건의 논쟁거리가 될만한 포스팅을 한 바 있었다. 불프(Wulff) 연방대통령 스캔들 때에는 부인인 베티나(Bettina) 여사가 헬리콥터에 구부리고 타면서 다리를 보인 사진을 올리면서 아래에 „모두 다 나쁜 건 아니였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었다. 그가 사용한 단어들은 인터넷에서 관습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수준의 단어들이다. 그는 인터넷에서는 공적인 언어스타일이 아니라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고 게시판에 남겼다. 하지만 그는 도가 너무 지나쳤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튀빙엔 출신인 로우스타(Rousta) 국장은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 의회 선거에서 사민당(SPD) 선거운동본부장을 역임하였다. 이전에는 연방의회에서 사민당(SPD)의 베를린 네트워크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었다. (사진 – SWR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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