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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3 22:52
독일 자연호수, 아이들 감염 주의해야
조회 수 2002 추천 수 0 댓글 0
아이들의 개학으로 독일의 여름 휴가철은 이미 지났으나 독일의 보험회사인 ADAC가
휴가지의 안전에 대한 조사결과를 통해 내년의 휴가지 결정에 주요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독일 유명 보험업체인 ADAC가 여름 휴가지였던 독일의 자연호수 60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가 빌트(Bild)지를 통해 보도되었다. 이 조사에 따르면 5개 호수 중의 하나 꼴로 아이들이 감염의 위험을 주의해야
할 정도로 박테리아가 많이 증식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성은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좋은 낮은
물일 수록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나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다. 수질이 아이들에게 위험한 수준으로 나타난 호수의
경우에는 연방환경청에서 정하고 있는 박테리아 기준치를 상당한 수치로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박테리아 증식의 원인은 새 또는 짐승의 배설물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바덴-뷔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에
있는 보덴제(Bodensee)의 가이엔호펜(Gaienhofen)에 위치한
슈트란트바트 호른(Das Strandbad Horn)가 가장 좋지 않은 수질을 나타내었다. 이 곳은 박테리아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상당히 높아 물놀이에 상당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반면 가장 좋은 수질을 나타낸 곳은 슐레스비히-홀스타인(Schleswig-Holstein)에 위치한 그로쎈 프뢰너(Großen Plöner See) 호수의 남서부에 있는 고다우(Godau)
캠핑장의 수영장으로 조사되었다. 이 곳에서는 부모들이 박테리아의 감염에 걱정 없이 아이들에게
물놀이를 시켜도 될 정도로 좋은 수질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는 60개의 조사대상 호수 중에서 그래도 19개의 호수가 수질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조사 결과의 보고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내년의 휴가지를 선택할 때 이번 조사를 참고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한 장소를 택하도록 참고하여야 할 것이다. 독일 유로저널 주희정 기자 euroju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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