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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3 22:57
루프트 한자 승무원 파업, 독일 전역으로 확대
조회 수 4113 추천 수 0 댓글 0
프랑크푸르트(Frankfurt) 공항에서 근무하는 루프트 한자(Lufthansa) 소속 승무원들의 파업을 시작으로 파업의 여파가 독일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여행객들의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 공항의 루프트 한자(Lufthansa) 승무원들은 새벽 5시 부터 오후 1시에 걸쳐 8시간 동안 업무를 정지하는 일시적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독일 승무원 노조(Ufo)가 루프트 한자(Lufthansa) 측에 요구하였던 단체교섭이 개시되지 않은 것이 이번 파업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여기에는
파견근로자의 문제가 배경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파업은 루프트 한자(Lufthansa)에 승무원 노조가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발생한 파업으로 기록되었다. 지난 금요일 8시간의 파업으로 루프트 한자(Lufthansa)의 190개 노선은 승무원이 탑승할 수 없는 관계로 운항을
개시할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하여 사측에서는 손해액이 수백만 유로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파업이 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루프트 한자(Lufthansa) 소속의
승무원들은 파업의 범위와 기간을 확대하기로 결의하였다. 프랑크푸르트(Frankfurt)
공항에 한정되었던 파업의 범위는 베를린(Berlin), 뒤셀도르프(Düsseldorf)
및 뮌헨(München) 등 독일 전역에 있는 루프트 한자(Lufthansa) 승무원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파업시간도 교섭 상황의 전개에 따라 점차
증가시켜 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독일의 대표 항공사로서 국제 여객의 수송에 상당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루프트 한자(Lufthansa)의 파업은 독일 경제 및 여객 수송에 적지 않은 차질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체교섭이 원만히 해결될 때까지는 당분간 승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u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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