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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1 23:43
2013년 연방총리 선거-SPD(사민당) 후보 결정(1면)
조회 수 2999 추천 수 0 댓글 0
SPD(사민당)과 CDU(기민당)의 각축전이 예상되는 2013년
연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연방 총리 후보를 두고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다. 야당 진영에서 가장 선두에 서 있는 SPD(사민당)의 경우 지난 2009년 선거에서보다 지지율 면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권이 교체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보니 연방총리 후보자가 누구로 결정될지, 연정 파트너로는 어느 당과 함께할지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SPD(사민당)의 2013년 총선 준비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지난 주 진행된 집행부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피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할 것을 결정하였다. 이어 12월 초에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특별 전당대회에서 당원의 인준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 후보에서 조기 사퇴한 당 대표인 지그마르 가브리엘(Sigmar Gabriel)이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조기에 총리 후보를 결정할 것을 요구한 것이 이번 집행부의
과감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DU(기민당)의 경우 현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가 계속 정권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SPD(사민당)의 후보 예정자인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와
가상 대결할 경우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우선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이 SPD(사민당)의 총리 후보자로서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에서 SPD(사민당) 지지자의 경우 75%, 일반
국민들을 포함한 경우에도 58%의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다. 이는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이 여론과 당내 지지율에서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는데 부족함이 없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메르켈(Angela Merkel)과의 양자대결
구도에서의 지지율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약 4% 수준의 격차를 보이던 것이 지난 9월 설문조사에서는 14%까지 벌어진 것이다. 이는 CDU(기민당)의 지지율 회복세와 맞물려 총리 후보자의 지지율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설문조사의 경우 9월 중순에 결과가 발표된 것으로 아직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이 정식 후보자로서 결정되기 이전의 상황이다보니 현 상황의 지지율 추세는 좀 더 기다려야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켈(Angela Merkel) 현 총리의 지지율이 꾸준히 45% 이상을 유지하는 데에는 추진력과 유로존의 위기극복 능력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SPD(사민당)의 특성상 복지
정책과 같은 사회 정의의 측면에서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의 강점이 있긴 하지만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이 CDU(기민당)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의 지지율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철을 앞두고 양 당간의 정책대결과 유럽의 경제상황의 향방 등 여러 변수들이 유권자의
표심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조기에 후보를 결정한 SPD(사민당)의 행보가 선거전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좀 더 두고보아야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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