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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2 23:43
자민당(FDP)과 사민당(SPD)의 연합 가능성은 없어(1면)
조회 수 2098 추천 수 0 댓글 0
2013년 연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정당간 연합 전선에 관한 각 정당의
입장이 계속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나 현 정부의 파트너 정당인 자민당(FDP)이 차기 선거에서도
연정 파트너로서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여전히 자민당(FDP)은 기민당/기사당 연합(CDU/CSU)과의
연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원하는 분위기에서 언론은 정권 교체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는 사민당(SPD)과의
연합 가능성을 계속 궁금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월요일 판 노이에 오스나브뤼커 차이퉁(Neue Osnabrücker
Zeitung)을 통해서는 연합 정당에 대한 자민당(FDP)의 입장에 대한 보도가 이루어졌다. 자민당(FDP)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 대표인 크리스티안 린트너(Christian Lindner)와 자민당(FDP)의 원내대표인 라이너 브뤼더레(Rainer Brüdere)가 참여한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사민당(SPD)과의 연합 가능성은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이들은 사민당(SPD)과 함께 연합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은 없으며
정책공조도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소한의 가능성도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사민당(SPD)의 정책은 너무 좌파적으로 치우쳐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연합을 위한 정당간의 공통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브뤼더레(Rainer Brüdere)는 논쟁점이 없지는
않지만 현재와 같이 기민당/기사당 연합(CDU/CSU)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라며 당의 분위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린트너(Christian Lindner) 역시 사민당(SPD)의 좌파적 정책에 대해 지적하며 자민당(FDP)의 파트너로서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오히려 사민당(SPD)은 독일을 위협할
수 있는 정당으로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대립 구도를 분명히 하였다. 이들은 사민당(SPD)의 차기 연방총리 후보로 낙점된 피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존경 받을 만한 인물이라며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지만 정당
간의 협력은 또 다른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자민당(FDP)이 외적으로는 사민당(SPD)이
아젠다 2010(Agenda 2010)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고 새롭게 당선된 프랑스 대통령인 프랑소아 올랑드(François Hollande)의 정책 노선을 따르고자 하는 것을 지적하며 정부를 책임질만한 정당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공격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기민당(CDU)과의 연합 전선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사민당(SPD)과의 대립구도를
극명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사민당(SPD)의 입장에서도 현 정부에 대해 정책 실패나 도덕적
부패 등과 같은 분명한 공세 지점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가장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연합 파트너인 자민당(FDP)을
공격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앞으로의 선거전에서 자민당(FDP)이 현 정부의 아킬레스
건으로 계속적인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기민당(CDU)의 선택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한 상황이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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