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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10:22
공항 안전요원, 경고 파업에 돌입
조회 수 2308 추천 수 0 댓글 0
지난 9월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 한자(Luft Hansa) 승무원들이 승무원 노조 설립 이래 첫 파업이 있은 이 후 다시 한 번 공항 안전요원들의 파업이
실시되었다. 독일 서비스 노조(Ver.di) 산하 공항 안전요원 노동조합은
임금협상을 위한 단체협약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경고성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파업에는 독일의 총 10개 공항 근로자들이 참가하기로 하였으며, 쾰른-본(Köln-Bonn),
뒤셀도르프(Düsseldorf), 슈투트가르트(Stuttgart)
및 바덴-바덴/칼스루에(Baden-Baden/Karlsruhe) 공항에서
250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서비스 노조(Ver.di)의 교섭담장자인 안드레아스 잔더(Andreas
Sander)가 발표하였다. 운송관련 노동조합의 파업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로서 예고 없이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너무나 갑작스럽게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이는 노동조합 입장에서도 시민들의 동의를 얻을 수 없는 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있어 이번
처럼 경고 파업에서부터 강도를 올려나가는 것이다. 이번 예고 파업의 경우에도 시민들의 이용이 가장 적은
시간대인 새벽 5시경에 돌입하기로 예정하였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우선 사용자를 협상테이블로 불러 내는 것이다. 교섭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요구사항을 단체교섭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이번 파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항공운항산업 전반에도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의 여파가 미치고 있지만, 공항 안전요원들의 경우 시민들의
안전 및 사고 예방에 직결되는 업무를 하는 관계로 그에 맞는 적절한 처우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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