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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10:29
사민당(SPD), 전당대회에서 수상후보자 확정
조회 수 1890 추천 수 0 댓글 0
2013년 연방의회 선거를 약 1년여
앞두고 사민당(SPD)이 연방수상 후보자를 확정하였다. 연방총리후보자를 위해 당대표인 지그마르 가브리엘(Sigmar
Gabriel), 원내대표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와 전 연방재정부장관인 피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으로
출발하였던 연방수상 후보자 선출과정은 피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사진: Spiegel지 전재)
이미 10월 초에 두 명의 출마자들이 사퇴하면서 정당 지도부에서는피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으로 후보자를 낙점한 상황이었다. 하노버(Hannover)에서 개최된 사민당(SPD) 전당대회에서는 2013년 사민당(SPD)을
대표하고, 정권을 획득할 경우 독일을 이끌어 갈 연방수상 후보자를 확정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피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은 당원의 93.45% 지지를 받아 연방수상 후보자로서 확정되었다. 이로서 내년 가을로 예정된 연방의회 선거에서는 현 수상인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을 다시 한 번 연방수상 후보로 낙점한 기민당(CDU)과 피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을 대표로 내세운 사민당(SPD)이 다시 한 번
정권획득을 위한 여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정당 지지율 측면이나 연방수상 후보자에 대한 선호도 모두 현재는 기민당(CDU)이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2005년과
비교할 때 현 기민당(CDU) 정부에 대한 평가 또한 당시와 비교할 때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민당(SPD)이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기는 쉽지 않는 상황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녹색당(Grüne)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사민당(SPD)과의 공조가 빛을 발하면서 지난 두 차례의 지방정부 선거에서 승리하는 등 내년으로 예정된 연방의회 선거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양대 정당의 연방수상 후보자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가운데 독일도 본격적인 선거 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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