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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4 20:08
외국인 선생님, 전체 독일학교 교사의 0,1%
조회 수 5094 추천 수 0 댓글 0
외국인 선생님, 전체 독일학교 교사의 0,1% ‘출신’과 ‘교육기회’가 아직도 여전히 연결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대학교육보고서 2020에 따르면,
외국인 선생님은 전체 독일학교 선생님들의
0,1%의 비율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학교 교사의 성 비율도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것으로 나타나는 등, 독일 사회의 가치인 기회의 균등을 포함한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독일대학들이 풀어야할 숙제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 강당에서 강의를 듣는 독일의 대학생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2020년까지 독일의 대학발전을 위해 매년 발행계획을 세우고 올해 처음 발행한 대학교육보고서 2020의 내용들을 지난 달 말 집중 보도하였다. 이 보고서는 독일의 대학시스템이 당면한 인구학적인 과제를 아직 충분히 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학들은 점점 감소하는 학생수, 다양해지는 교육이력 그리고 늘어나는 추가대학교육(Weiterbildung) 요구들에 공정해지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계속 발전해야 한다는 권고사항들을 담고있다. 이 대학교육보고서는 여전히 개인의 출신에 따라 교육의 기회가 결정되는 현상을 줄이는 것이 독일 대학들이 풀어나가야 할 큰 숙제라고 강조하고있다. 무엇보다 이주가정의 청소년들과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부모의 자녀들이 더 많이 대학을 졸업할수 있는 대학교육시스템을 만들기위해 노력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정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는 수 많은 재능들의 잠재력이 발굴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을 독일 사회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두고볼 수는 없다’라며 대학교육시스템의 정비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러한 ‘출신’과 ‘교육기회’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방침으로 대학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사전지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대학입학후 과정의 틀을 새로 만들것을 권하면서, 대도시 밀집지역의 몇몇 대학들을 선택해 ‘통합대학’(Integrationshochschulen)으로 설계할 것을 제시하는 등, 아비투어 없이 대학에 진학할수 있는 지속적인 길을 열어놓는 방침과 노동자들이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시간적 공간적 유연성이 있는 학과들을 신설해 다양한 조건의 사람들이 대학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시스템이 변화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교육보고서 2020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일의 학교는 현재 학생들의 다양한 출신국에 따른 다문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학교의 선생님들 중 0,1%만이 외국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 불균형 현상도 두드러져 선생님들 중 약 30% 만이 남자이고, 30세 이하 선생님들 중에서는 14%만이 남자였다. 현재 독일선생님의 전형적이고 일반적인 모습은 ‘여성’과 ‘독일인’
으로 다양성이 결여되어 있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다양성만을 강조하고 있다. 소수 출신의 학생들에겐 본보기와 대화대상이 결여되어 있는것이 독일학교의 현실이다. 대학교육보고서는 이러한 현실과 관련해 대학에서 선생님을 배출하는 학과(Lehramtsstudiengang)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더 많은 다양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가장 큰 변화를 이루어야 하는 부분으로 지목했다.
연구조사의 또 다른 핵심 결과 중 하나로 외국인 학생들의 높은 대학 중퇴율이 집중 조명되기도 하였다.
3명의 외국인 대학입학자 중 실제로
2명만이 졸업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학생들의 대학졸업을 늘리기 위한 방침으로 교수들과 학과에 재정적인 지원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대학을 졸업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독일에서 일을 하기 위해 독일에 남아있는 수가 31%로 어느때 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학생들이 졸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보다 두배가 많은 50%의 외국인 대학졸업자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실패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외국인 학생들이 미리 구체적인 직업들을 체험해 볼 수 있게 기업들이 외국인 학생들을 지원할수 있는 조치들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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