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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독일은 유로위기 국가들 보다 가난하지 않아


유럽 중앙은행(EZB) 연구가 독일의 가계가 유로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나 스페인 보다도 훨씬 빈곤하다는 결과를 가져온 있다. 하지만, 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메르켈 총리가 개입하며 독일이 부유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독일 연방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독일이 EZB 추측한 보다도 부유하다면서 이달 초에 소개된 EZB 연구결과를 ‚외곡적‘ 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19 빌트지와 인터뷰한 메르켈은 „스페인이나 사이프러스, 그리스 등의 가계들은 순전히 통계학적으로 우리보다 부유한 뿐“이라면서, „통계가 외곡되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의견을 밝혔다


메르켈은 유럽연합의 남쪽에 위치한 국가들의 국민들은 독일국민들 보다 많은 부동산들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지만 대신 노후를 보장하는 제도들은 없다 강조하며, „독일은 아주 튼튼한 법적, 기업적 연금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EZB 자산 관련 통계에서는 이러한 독일인들의 높은 연금권리들을 고려하지 않았고, 또한 외국에 부동산이나 자산을 가지고 있는 독일인들 또한 제외했다“ 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부분들이 독일 가계의 평균자산이 다른 국가들 보다 적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EZB 결과를 부정했다.  


EZB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일인들은 평균 5 1.400유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근 유로위기에 휘말린 사이프러스 국민 자산 평균은 26 6.900유로, 이탈리아 국민은 17 3.500유로, 스페인 국민은 18 2.700유로의 결과를 가져오면서 독일국민의 평균 가계자산이 유로위기 국가들 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지난 19 포쿠스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명성높은 런던 경제 대학교의 경제학 교수인 Paul De Grauwe 또한 „독일이 남유럽 국가들 보다 가난하다는 것은 잘못된 결론“이라며 EZB 이번 결과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국가적 복지의 평가에 있어서 가계 자산만을 본다는 것은 있을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독일은 부의 부분이 기업과 정부에 치우쳐 있어 상대적으로 개인의 자산이 적은 현상을 보인다 경제학자는 이러한 부의 분배를 독일의 근본적인 문제중 하나로 보면서, „독일의 자산은 소득을 얻는 층에 강하게 치우쳐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은 실제 EZB 연구결과에서 독일보다 부유하다는 이탈리아, 그리스, 포루투칼, 스페인 남유럽 국가들 보다 월등히 많은 백만장자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도표참조


graph.jpg

(자료출처:FOCUS ONLINE)


경제학자 De Grauwe 덧붙여 „독일이 유로위기 국가들을 계속적으로 도울것“이라고 독일을 옹호하면서, „하지만, 독일은 복지혜택을 받지 않는 독일인들이 유로 구하기 정책이 부당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복지정책에 있어서 비교적 빈곤한 가계들 뿐만 아니라 소득이 가계들과 경영에도 관련시켜야 것“이라며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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