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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8 05:31
“독일의 집세가 오른다?” 착각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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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집세가 오른다?” 착각에 불과해 지난 달 함부르크와 뮌헨 등의 일부 도시에 빈집이 거의 없다는 조사가 발표된 이후 독일은 집세가 높아질 것을 염려하며 탄식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하지만 최근 연방건설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각보다 집세는 많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오히려 반대로 대부분의 지역이 빈집이 많아져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사진출처: FOCUS ONLINE) 최근 연방 건설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지난
3일 보도한 디벨트지에 따르면, 독일 대부분의 지방 관구와 도시들에 빈집이 늘어나 부동산 개인 소유자들과 업체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발표된 독일 몇몇 큰 도시들의 빈집 부족 결과를 보인 조사와 상반된 내용이라 이목을 끈다. 학자들은 요 며칠간 미디어들의 현재 집세상승에 관한 보도들이 지난 과거 집세현황들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2000년 대 중반 독일의 집세가 일반적인 수준보다 감소한 바 있으며 2008년에 들어서야 겨우 일반적인 수준을 유지하던 현상을 알렸다.
이번 연구는 독일의 많은 지역들이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현상과 노령화 그리고 실업 등 사회적 수축현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총체적으로 독일의 집세 변동이 수년간 확연하게 물가등귀율 보다 떨어지는 수준으로 분석된 이번 연구는 „독일의 집세상승이 지난 2-3년 전 보다는 강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독일 전역에 일어난 현상은 아니다“라면서,
„대부분의 지역들의 부동산 시장은 평온하다“는 학자들의 평가를 가져왔다. 독일 지방관청의 ¼은 집세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수축과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동산 개인소유자와 업체들에게는 경기가 취약한 지역들의 높은 또는 증가하는 주택 공실률로 인해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부동산 매매 또한 확연하게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은 점점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사람이 없거나 부동산으로 인한 수익으로 노후를 기대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지고 있다. 특히 독일에서 집세가 떨어져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는 지역은 대부분 실업률이 높은 지역으로 역사적인 시골풍경들을 자랑하는 독일 동북지역 우케르마르크(Uckermark)가 지목되었다.
연방 건설부장관 페터 람자우어 또한 „독일은 지금 빈집 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지역들이 있다“면서, „이는 독일에 거주하는 인구감소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건설부 장관은 작년 4400만 유로의 지출에 이어 올 한해 도시건설증진 프로젝트 안에서 사회적 수축현상들을 보이고 있는 작은 도시 및 지방들의 인프라를 위해 5500만 유로를 준비해 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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