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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2 18:57
헬무트 콜의 터키이주민에 관한 부적절한 언급 공개, 아들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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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 콜의 터키이주민에 관한 부적절한 언급 공개, 아들이 비판 지난 주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를 통해 독일 전 총리인 헬무트 콜(Helmut Kohl)이 1982년 „독일에 살고 있는 터키 사람들 중 반은 독일에서 떠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것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렇게 공개된 그의 지난 발언을 두고 그의 아들인 피터 콜(Peter Kohl)이 아버지를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 기록 보관소에 저장돼 있던 비밀문건의 내용을 입수한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로 독일 전 총리인 헬무트 콜의 지난 발언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독일 전역이 들썩거렸다. 당시 헬무트 콜의 발언은 지금 독일에서 예민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터키출신 이주민에 관한 내용이었던 것이다. 영국 기록 보관소에 저장되어 있던 문건에 따르면, 헬무트 콜 전 총리가 영국 대처 전 총리와의 비밀 대담에서 „독일은 포루투칼인, 이탈리아인 또는 동남아시아 사람들과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터키 사람들은 너무 다른 문화권에서 왔다“라고 언급, 터키 이주민에 대한 평가를 내리며, „터키 이주민들의 숫자를 절반 가량으로 크게 줄여야 한다“는 발언을 했던 것이 밝혀졌다. 헬무트 콜의 둘째 아들이자, 터키 여성과 결혼한 피터 콜은 지난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총리였던 시절 했던 이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이런 발언들로 인해 많은 터키사람들이 독일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느낀다“ 라며 당시 아버지의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당시 독일 사회에서나 기사당(CSU), 사민당(SPD) 내에서도 이런 터키인에 관한 부정적인 이미지의 분위기가 팽배 했음을 지적하며, „그 당시 많은 정치인들에게 터키 사람들이 독일 재건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 하는것이 어려웠던 점은 고려되어져야 한다“며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 할수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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