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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6 19:04
독일 운전자들, 고속도로 통행료 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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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운전자들, 고속도로 통행료 원하지 않아 독일의 대부분의 운전자는 정부가 차량도로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를 원하지만, 통행료를 기꺼이 지불하려는 운전자는 거의 없다고 독일 자동차 클럽 ADAC가 자체 설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ADAC 는 독일의 운전자들이 상태가 좋지않은 도로를 달려야 하고, 높은 유류가격에 시달려야 하며 자동차 세금에 짓눌려있는 것이 독일 운전자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고 지난 수년간 주장해 왔다. 지난 23일 슈피겔 온란인의 보도에 따르면, ADAC가 이러한 수년간의 주장을 자체 설문 조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발표하며 도로 통행료 계획을 완전히 폐기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DAC 설문조사는 지난 두달동안 약 2800명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6%의 운전자들이 도로 보수유지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단지 28%의 운전자들만이 운전자들에게도 도로 보수 유지의 투자를 위해 도로 통행료 징수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또한, 설문 응답자 중
3분의 2는 지금까지 운전자들이 낸 각종 세금들이 도로 유지보수에 적절하게 쓰이지 않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인것으로 전해졌다. ADAC 대표 페터 마이어(Peter
Meyer)는 “정치가들은 매년 각종 자동차 관련 세금을 여러 명목으로 수천억 유로를 거둬들여 여러 방면으로 쓰고 있지만, 도로의 유지보수를 위해서는 쓰지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마이어는 다음
9월 총선 이후 들어서는 다음 정부에 도로에 대한 투자를 신속히 확정 지어줄것을 요구했다.
독일 기사당(CSU)은 특히 독일 국경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운전자들에게 통행료를 부담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주 내무부장관 요하임 헤르만는 외국인 운전자들에게 통행료를 부담기킬 경우 대신 독일 운전자들의 자동차 세금을 없애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등 독일 정치계에 도로 통행료와 관련해 많은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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