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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6 20:33
여섯명 중 한명의 어린이 하르츠 IV 에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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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명 중 한명의 어린이 하르츠 IV 에 의존 비교적 좋은 독일의 취업시장에도 불구하고 15세 미만의 어린이중 약 15%는 독일의 기초 사회 보장제도인 하르츠 IV에 의존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RP Online) 독일 노동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독일의 주요 언론사들에 따르면, 2012년 독일에 거주하는 15세 미만의 6명 중 한명의 아이들은 하르츠IV에 의해 기초 생활을 보장받고 있다. 이는 160만명에 달하는 숫자이다. 2010년 이래 독일의 노동인구는 전년 대비 100만명이 늘어난 4200만명에 달했고, 30만명이 넘는 등록된 실업자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과 2012년 하르츠 IV에 의존하는 가정의 아이들의 수는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일 노동청은 이러한 결과의 가장 큰 이유로 대부분의 하르츠 IV의존 가정이 한부모 가정이고, 한 부모 가정일 경우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기란 더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베를린 시에 사는 어린이의 34.3%가 하르츠IV 의존 가정 출신으로 가장 높았고,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노르트라인 베스트 팔렌 주, 브레멘시, 함부르크 시 등을 포함한 옛 동독지역에서 하르츠IV의존 가정 출신의 어린이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바이에른 주와 바덴 뷔텐베르크 주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하르츠 IV의존률은 10% 미만으로 가장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녀가 있는 부부가 자녀가 없는 부부보다 사회보장에 의존해 살아가는 비율이 높았다. 연방 노동청의 하인리히 알트(Heinrich Alt)는 “돌볼 식구가 많아지면 취업시장에서 불리한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며, “특히,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취업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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