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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3 21:05
독일에 거주 외국인들, 높은 실업률에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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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거주 외국인들, 높은 실업률에 고통 독일로 이주한 외국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높은 실업률에 있다. 특히, 레바논,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그리고 이란 에서 온 이주민들의 실업률이 크게 높은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출신의 이주민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 가운데, 오히려 터키 출신의 이주민들은 다른 이주민들과의 비교에서 상황이 좋은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5일 도이취 터키 나흐리히튼(Deutsch
Tuerkische Nachrichten)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국 외 출신 이주민들이 독일의 고용시장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아랍국가 출신의 이주민들에게 독일에서 일자리를 찾는일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거주하는 레바논 사람의55%는 실업자이고, 이라크 출신은
46%, 아프카니스탄 사람은
37.5%, 이란 사람은 37%가 실업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경제 애널리스트인 홀거 쉐퍼(Holger Schaefer)는 „이들 국가 출신의 사람들의 실업률이 높은 이유는 이들 국가의 난민 비율이 높은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실업률을 보인 독일 이주민 그룹은 우크라이나 출신(30.2%), 러시아 사람들(24.4%), 카자흐스탄 출신(23%), 베트남 사람들(21.9%) 그리고 터키 출신의 이주민(21.5%)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EU회원국 출신의 이주민들은 독일의 고용시장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고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예를들어 그리스 출신 이주민들은 13.3%의 실업률을, 그리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12.7%의 실업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지난 6월 기준 이주민의 실업률은 14%에 달한 반면, 독일인들의 실업률은 7%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고용청의 쉐퍼(Schaefer)는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독일인의 경우도 이름 등에서 출신지역을 알수있어 구직에 있어 차별받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시급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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